"합격자들 창의력ㆍ문제해결 능력 높아"
중학교 1학년 4명 등 1,2학년 35명 역대 최다
중학교 1학년 4명 등 1,2학년 35명 역대 최다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인 한국과학영재학교에 2006학년도 신입생 144명이 합격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 6월14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류전형, 필기시험, 과학캠프.면점 등 3단계 전형을 통해 이중현(서울 안천중 2년, 수학 최우수), 노희수(대구 도원중 3년, 과학 최우수)군 등 총 14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쟁률은 17.34 대 1로 역대 최고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출신이 51명으로 35.4%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4명(16.7%), 부산 17명(11.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27명으로 88.2%를 차지해 여학생 17명(11.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합격자중 중학교 1학년이 4명, 2학년은 31명으로 중학교 1, 2학년 합격자가 역대 최다였다.
수학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이중현 군은 유년기에서 시골생활을 하면서 곤충과 동식물 관찰을 통해 과학적 꿈을 키워왔으며 토론과 프로젝트 활동을 즐기고 독서를 통해 수학공부를 하며 기하퍼즐과 고난도의 논리퍼즐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에서 최우수 성적을 낸 노희수 군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 독서량이 1천500권을 넘을 정도이며 고난도의 수학 증명을 즐기고 과제 집착력이 강하다. 양자역학과 천체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중학교 1학년인 김경덕(남.부산 삼성중) 이병준(남.경기 대송중) 조형훈(남.서울 가원중) 강예형(남.강북중) 등 4명은 모두 과학과 수학성적이 뛰어났고 특히 창의력이 우수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문정오 교장은 "합격자들은 모두 수학과 과학분야의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상실적이 풍부하며 탐구학습 능력 탁월했다"면서 "특히 문제해결과 문제 발견력을 겸비하고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정오 교장은 "합격자들은 모두 수학과 과학분야의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상실적이 풍부하며 탐구학습 능력 탁월했다"면서 "특히 문제해결과 문제 발견력을 겸비하고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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