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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내 생각은] 21세기 헤쳐가려면

등록 2005-09-04 20:13수정 2005-09-04 20:13

우리들의 이야기
21세기에 들어선 지 벌써 4년이 지났다. 그리고 지난 4년 사이에 사회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우리 청소년들은 21세기에 대비해야 한다. 청소년 시기에 21세기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시대에 뒤떨어져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21세기를 대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기본이 바로 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인간됨이 안 좋으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싫어할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 청소년들은 부모님들이 아껴 주고 사랑해 주다 보니까 자기중심적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기 어렵고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쉽게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초등학생 때부터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에게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 기본이 바로 선 사람이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정보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인터넷 보급률도 높아졌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게임에 관심이 많고 여학생들은 채팅, 쇼핑 등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아 정보 수집을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은 정치, 경제, 사회 같은 정보도 같이 수집해야 한다.

셋째,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도 배워 두어야 한다. 세계의 흐름을 보면 미국이 세계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과 인도, 브라질 같은 ‘브릭스’ 국가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도 무시할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의 흐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워 두는 것이 좋다.

넷째, 문화생활을 즐겨야 한다. 청소년들은 공부한다는 이유로 집에서만 있고 밖에 거의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 문화 상품의 콘텐츠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나 이용자가 적어서 활성화되는 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 소양을 쌓아 놓으면 나중에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과학기술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21세기에 들어서 과학기술의 발달 속도가 빠르다. 그러므로 미래에 어떤 과학기술이 발전될 것인지 미리 알아 대비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자연을 사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21세기에 들어서 자연 사랑,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개발을 우선시하고 무조건 자연을 파괴하였다. 그리하여 옛날에는 많았던 동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자연 파괴에 의해 기상 이변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자연을 예전처럼 만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개발을 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자연을 중요하게 여겨서 미래에 어른이 되었을 때 환경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지금까지 21세기를 대비한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태도를 살펴보았는데 위 여섯 가지 중에서 가장 먼저 가져야 할 태도는 자연을 사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산업이 발달했다 할지라도 자연이 파괴되었다면 인간은 사는 동안 질병과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며 머잖아 지구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 그리고 나머지 5가지와 함께 조화로운 태도를 가진다면 미래에 어른이 되었을 때 꿈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박종일/안양 부안중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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