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제 도입으로 같은 국장이라도 연봉이 2천만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9일 낮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주재로 4급 이상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의 변화ㆍ혁신 방향을 고민하는 '혁신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부처'로 거듭나기 위해 반성과 함께 각오를 다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영준 혁신인사기획관은 상반기 정책ㆍ혁신 평가 결과에 대한 반성과 함께 향후 인사 및 혁신의 기본방향,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같은 2급 국장이라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을 받은 사람과 3년 연속 최하를 받은 사람의 연봉 차이는 2천30만원에 달한다"고 구체적으로 예시하면서 업무성과와 보상을 철저히 연계해 연공서열 보다는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기획관은 또 "보다 체계적인 업무성과 관리 및 보상과의 연계를 위해 연말까지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공감하는 투명한 인사ㆍ보수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경쟁력 있는 일류부처로 살아남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변화ㆍ혁신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간부들이 자율적인 혁신 확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 직원들은 이어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과 '외부에서 바라본 교육부의 모습과 교육부에 필요한 변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혁신문화 정착과 전략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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