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내년 3월 성적 위주 무한경쟁 교육을 개선하는 새로운 교육 개혁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학교가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28일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공개 모집을 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3월에 10곳씩 모두 30곳의 혁신학교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6~2017년에 지정되는 혁신학교 20곳은 전년도에 예비혁신학교로 먼저 선정한 뒤 1년 동안 혁신학교 전환을 준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초 공립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이해를 위한 강연회, 9월 권역별 부산혁신학교 설명회, 10월 혁신학교 10곳 공개모집, 11~12월 선정된 혁신학교 10곳의 교직원 및 학부모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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