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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인천교육청, 인천외고 해직교사 2명 공립 특채

등록 2014-09-16 15:19

인천시교육청은 사학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해직된 인천외고 출신 박아무개 교사 등 교사 2명을 지난 1일자로 특별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법률검토를 거쳐 인천외고에서 해직된 교사 2명을 특채해 일선학교에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지난 7월1일 취임 뒤 기자간담회에서 “(해직 교사들은) 비리가 아닌 사립학교 민주화와 관련한 해직 교사들이다. 현장(학교)에 돌아가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두 교사의 복직은 인천 교육계의 해묵은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려는 시민사회의 일관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학생 사랑과 교육민주화에 대한 염원 때문에 해직된 두 교사가 10년간의 해직의 아픔이 치유되고 그동안 못다한 학생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들 교사는 2004년 4월 학력향상을 명분으로 한 반인권적 학칙 적용을 시도하고 교사들을 억압했던 사학의 비민주적인 학교 운영에 제동을 걸고 개선을 요구하며 재단에 맞서다 해직됐다. 인천지역 사회에선 두 교사의 복직을 위해 노력해 왔고, 2012년과 2013년에는 인천시의회까지 나서 이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잇따라 채택하기도 했다.

보수교육감인 나근형 교육감 재직 당시에도 사학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해직됐던 교사들에 대해 교단 안정과 국민 화합 차원에서 공립학교로 특별채용한 적이 여러번 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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