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5일 혁신학교 준비교로 초등학교 10곳과 중등학교 5곳 등 15개 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2015년 새학기부터 시행할 혁신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준비학교를 미리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서흥·삼목·동수·마곡·도림·송원·명현·봉화·내가·합일 초등학교, 신흥·동암·석남·선학·능허대 중학교 등이다. 시 교육청은 준비교로 선정된 학교 중 10곳을 2015년 혁신학교로 지정한다.
시 교육청은 △혁신과제별 실행계획에 대한 실천의지△학교 구성원의 교육과정 재구성 및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혁신학교 추진 역량 △학교장의 혁신학교에 대한 비전과 철학 △지역별, 학교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 바람에 재정적 지원은 어렵지만 워크숍, 컨설팅, 맞춤형 직무 연수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내년 새학기 혁신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매년 10개교씩 임기 4년동안 혁신학교 40곳을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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