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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이어 인천도 초·중·고교 ‘9시 등교’ 추진

등록 2014-11-03 20:56

이청연 교육감 “학생·교사·학부모 의견 수렴해 내년 시행”
지난 8월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여자중학교에서 9시에 맞춰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지난 8월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여자중학교에서 9시에 맞춰 등교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서울에 이어 인천시내 초·중·고교의 등교 시간이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조정될 전망이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학생의 날’인 3일 서한문을 통해 “인천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 희망 시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년 새학기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등교 시간을 조정하겠다”며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생활 속에서 ‘자율’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수 학생들이 요구한 것을 중심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두발 규제 개선 및 완화 의지도 내비쳤다. 과도한 두발 규제 개선을 통해 개성이 인정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학생생활 규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규 교과시간 외 방과 후 학교, 야간 학습의 자율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학교 간 경쟁에 의해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 선택이 밀려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이 교육감의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자율을 몸으로 배우지 않으면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어렵다. 학생들이 민주적인 자치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내년 새학기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9시로 조정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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