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의(오른쪽)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와 박준열 한겨레교육㈜ 대표가 18일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일산센터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고양지역 교직원·학부모 공동체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일산 한겨레문화센터 개설 합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일산 한겨레문화센터 개설 합의
교직원·학부모들의 교육공동체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내년 3월 경기도 고양시에 교육문화센터를 열어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와 박준열 한겨레교육㈜ 대표는 18일 고양시 일산서구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3월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일산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창설 7년째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지역의 교육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찾는 교육공동체 모임으로, 750여명의 교직원·학부모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산센터에는 시민 대상 인문·교양 강좌와, 독서토론·글쓰기 지도사 과정 등 교육 협력·보조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고양시에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강좌가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의 삶은 여전히 경제적 문제에 치우쳐 있고 주부들의 관심은 자녀 지도에만 머물러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전문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방법을 알게 하고, 각자의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해 재능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문화센터의 평생교육 기능과 포럼의 교육정책연구 기능이 상호작용해 실천과 정책대안을 아우르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열 한겨레교육 대표는 “일산센터 개설을 계기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삶과 연관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시민 대상 교육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그동안 유명인사 초청 교육 강연과 교육 쟁점에 대한 포럼, 학부모 대상 교육 강좌를 20여차례 열어 큰 호응을 얻어왔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두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소개된다. 문의 (031)924-3500.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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