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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무분별한 사교육 홍보 기사 감시단 떴다

등록 2014-12-15 20:08

지난 1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열린 ‘사교육 홍보 언론 기사 시민 모니터단’ 출범식에서 송인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열린 ‘사교육 홍보 언론 기사 시민 모니터단’ 출범식에서 송인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시민 모니터단 발족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지난 10일 ‘언론의 사교육 홍보 기사 시민 모니터단’ 발족식을 열었다. 무분별한 기사형 광고를 줄이고 건강한 교육 정보를 생산하는 언론의 책무성을 강화하자는 게 목적이다. 이들이 말하는 ‘기사형 광고’는 홍보에 목적을 두면서 기사와 같은 보도형식을 띤 광고를 뜻하며 흔히 ‘애드버토리얼’(advertorial)이라고 불린다.

사교육걱정은 발족식에 앞서 지난달 20일 4개 일간지(조선·중앙·동아·한겨레) 교육섹션의 기사 모니터링 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단체 학부모회원 10여명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4개 언론사의 해당 기사를 직접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전체 교육섹션 기사 211건 가운데 사교육 기사형 광고는 전체의 약 30%(63건)에 달했다.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각각 50건과 11건으로 전체 96.8%를 차지했다. 기사형 광고 형태로는 ‘사교육 업체 프로그램 소개’가 50.8%로 가장 많았다. 언론사별로 살펴보면 조선일보가 78.1%인 2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동아일보는 6건, 중앙일보는 1건, 한겨레는 한 건도 없었다.

사교육걱정은 “학부모와 시민들로 이루어진 모니터단이 정기적으로 사교육 홍보 기사를 모니터링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간지 교육섹션의 홍보성 기사를 막기 위한 보완책으로 광고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기사형 광고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규정 마련, 심의기구의 전문성 및 위상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사진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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