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학원에서부터 학습 캠프에 이르기까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부족한 학습 능력을 보충하고, 새 학년에 공부할 내용을 미리 배우는 교과 강좌라는 점은 아쉽다. 단순한 성적 향상을 뛰어넘어, 청소년들의 꿈을 구체화해줄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없을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소설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이 쓰는 소설 : 괜찮아, 일단 써!>는 소설을 잘 읽고 싶거나, 잘 쓰고 싶어 하는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 과정이다. 강의 주제에 맞춰 매주 지정된 단편소설을 한두 편 읽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의 구성요소를 배워나간다. 사건과 인물, 배경 외에도 문체와 주제잡기, 퇴고까지의 내용을 배우고 나면, 소설을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짤막한 단편소설 한 편을 쓸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다. 개인별 또는 그룹별로 창작 과제가 주어지는데, 분량은 A4 1장에서 3장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글쓰기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고, 나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나가는 방법을 익히는 수업이라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누리집(hanter21.co.kr)에서 자세한 커리큘럼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참가 등록 신청(http://bit.ly/13pdZ94)도 할 수 있다.
한겨레교육 edu@haned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