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강사
이남경 박사(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강사가 올해 한국러시아문학회(회장 경북대 이강은 교수)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러시아문학회는 학회지 47집에 수록된 이 박사의 논문 ‘결과의 무효: было 구문의 의미와 결합성에 관하여’가 러시아어에서 매우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소사 было를 의미적 차원에서 было가 사건의 장애와 좌초를 표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밝히고, 통사적으로는 병렬복문과 종속복문, 그리고 자유로운 문장구조와 관용적 문장구조 사이의 과도기적 특징을 보인다는 점을 꼼꼼히 실증적으로 규명한 점이 여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논문상은 한국러시아문학회에서 연3회 발행하는 러시아어문학연구논집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선정된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