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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내친김에 석사·박사 도전장 낸 ‘81살 학사모’

등록 2015-02-26 19:25

송기복씨. 사진 연합뉴스
송기복씨. 사진 연합뉴스
전주대 최고령 졸업생 송기복씨
“뒤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내친김에 신학 석사와 박사까지 받고 싶습니다.”

26일 전주대 학위수여식에서 80대 고령으로 학과 졸업생을 대표해 학사 학위장을 받은 송기복(81·사진)씨는 신학 대학원에 합격한만큼 끝까지 학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씨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2011년 전주대 기독교학과에 입학한 뒤 4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평점 4.33(4.5 만점)을 받고 학과 1등을 했다. 그는 “손주뻘 동기생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공부한 4년이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며 행복한 대학생활이었다고 감회에 젖었다.

그는 “석사와 박사 학위는 물론 목사 안수(자격 취득)가 새 목표”라며 배움을 통해 세상의 버림을 받고 소외된 고아, 장애인, 노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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