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이 목표…울산 재도약에도 활력소 될것”

등록 2015-03-04 20:37수정 2015-03-05 15:30

조무제 총장. 사진 유니스트 제공
조무제 총장. 사진 유니스트 제공
과기원 전환 ‘유니스트’ 조무제 총장
“창의적인 과학기술자 한 사람이 유전 하나를 개발하는 것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합니다.”

울산의 과학기술 특성화 국립대학인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이어 4번째 국가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는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무제(71·사진) 유니스트 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이라는 자체 목표 달성에도 큰 동력이 되겠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수도 울산의 제2도약을 위해서도 새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과학기술원 전환의 의미를 밝혔다. 인재양성 및 연구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성장 한계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울산의 산업기반을 첨단화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한몫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들이 창업한 기업은 4만개에 이르며, 이들 기업의 연 매출액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5배인 3000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유니스트도 과기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창업인재 전형, 창업기숙사 운영,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도 과기원 유치를 희망해, 유니스트의 과기원 전환을 위한 법률개정안이 발의된 지 3년 만에야 어려움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법 개정 전인 2013년부터 카이스트 등 기존 과기원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로 소관부처가 바뀌어 사실상 과기원처럼 운영해 왔기 때문에 학사과정이나 조직, 전형방식 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입학정원은 다른 과기원과의 관계를 고려해 지난해 750명에서 400명 선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조 총장은 “학부생 입학정원은 줄어들지만, 대학원생 정원은 학부생과 비교해 4 대 6의 비율로 훨씬 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