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정부공식 대표단으로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가할 청소년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식 언어(영어)로 토론 및 발표가 가능하고 회의 주제 및 행사 프로그램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이다. 총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주최국이 제시한 참가연령 범위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을 제한한다. 다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중복 지원할 경우도 자동 탈락한다.
청소년 대표단이 올해 참가하게 될 국제회의 및 행사는 모두 4개다. 오키나와 아시아인재육성프로그램(일본, 8월), 국제청소년환경캠프(이스라엘, 8월), 청소년 공공참여 및 인도주의 세미나(대만, 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미국, 10월)가 열릴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서유미 청소년정책관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것은 잠재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청소년은 항공료·체재비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관련 문의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iye.youth.go.kr) 또는 청소년교류센터(02-330-2893, 2898)로 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24일(금)까지이며 지원 서류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 회원가입 뒤 제출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