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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위산속에서도 살아남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등록 2005-10-09 14:02수정 2005-10-10 14:03

<시사 열쇳말>
2005년 노벨의학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발견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배리 마셜(54)과 로빈 워런(68)에게 돌아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하고 있는 나선모양의 균으로,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각종 위 질병의 원인이 된다. 위궤양 환자의 75∼85%,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95%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70∼80%가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발견함으로써, ‘위 속에는 강한 위산 때문에 아무런 생물도 살 수 없다’는 위내무균설을 기본으로 하는 모든 소화성궤양의 이론을 재정립하게 만들었다. 워런은 위 속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산다는 주장을 1983년 처음 했고, 마셜은 워런의 그 균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들의 연구 성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던 소화기 궤양을 간단한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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