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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자사고는 입시학원이야?…수업의 55%가 ‘국·영·수’

등록 2015-09-13 20:14수정 2015-09-13 20:25

정진후 의원 교육부 국감 자료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전체 수업 가운데 많게는 3분의 2까지 국·영·수 수업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이 교육부한테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자사고 21곳이 최근 4년간 기초교과(국어·영어·수학)를 편성한 비율이 평균 54.7%다.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하려고 도입된 자사고가 오히려 획일화된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현행 교육과정은 ‘기초교과 편성비율이 50%를 넘기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지만 이를 의무화한 일반고와 달리 자사고에선 ‘권고사항’이다. 정 의원은 “자사고들이 교육부 권고를 무시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라기보다는 입시전문학원으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서 4일 내놓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서 자사고에 제공해온 이런 특혜를 없애기로 했다. 시안 그대로 고시되면 2018년부터는 자사고도 국·영·수를 전체 수업의 50% 이내에서만 편성하게 된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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