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예술교사 양성과정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인 체험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지만 교사 등 수업을 진행하는 이들이 이런 교육을 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창구는 많지 않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중등교원과 청소년 교육 관련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교육 현장에서 ‘창의예술교육’을 실행하는 예술가 등)들이 예술을 통해 교과지도를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2016 서울창의예술교육아카데미 <창의예술교사 양성과정> ‘시:인·문 그리고 문’’(이하 양성과정)이다.
양성과정은 초중등 교사나 현장 예술강사 등 어린이·청소년 교육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학작품을 활용한 미적 체험 교육’이라는 주제로, 문학과 철학 등 인문학을 접목해 철학적 사유를 하고, 자기 내면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인문상담 연계 교육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와 협력 연구해 나온 교육과정이다. 시인 정끝별씨, 나희덕씨, 정재학씨, 문학평론가 유성호씨, 철학자 김경희씨 등 인문 석학들의 강의와 인문상담 진행 리더가 이끄는 모둠활동 등으로 진행하며,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이 문학적 상상력을 펼치고, 다양한 미적 체험을 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5월14일(토), 21(토), 28(토) 3일간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중등교원 및 중등교원에 준하는 예술가교사라면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5월4일(수)까지 서울문화재단 창의예술학교 누리집(artsedu.sfac.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업 교보재와 중식을 제공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02-758-2024)으로 하면 된다.
김청연 <함께하는 교육>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