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지역 소식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전달하는 경기도 청소년 기자단! 올해 제4기를 맞은 ‘경청기’가 MODU 친구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경기도의 소식을 들려줄게.
‘나라 사랑’ 어떻게 고백할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킨텍스의 야외 전시장에서 ‘2016 안보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방문객들이 호국 보훈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체험 행사인 만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크게는 장비ZONE, 재난ZONE, 산업ZONE, 체험ZONE, 문화ZONE으로, 작게는 각 부대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와 재난현장 체험 부스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군대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 또한 제공되었다. 평소 알고 있던 부분들과 몰랐던 부분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체험해본 방문객들은 그저 신기해할 뿐이었다. 미군 체험 부스를 방문한 김재명(33) 씨는 “다 똑같은 군대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다른 점도 많네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 청소년 기자단 최지원 기자 jiwonie1125@naver.com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에 가봤니?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이 넘어서고 시 수입 40억 원, 일자리 200여 개 창출, 도농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모델로 우뚝 섰다. 광명동굴이 다른 동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연 동굴이 아닌 폐광된 광산을 동굴처럼 꾸며놓은 곳이라는 것이다. 1972년 폐광된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수탈 및 징용의 현장이자 광복 이후 근대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1972년부터 2011년까지 40년 동안 버려진 채 새우젓 냄새가 진동하던 폐광으로, ‘폐광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2011년 광명시에서 매입한 후 문화예술체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청소년 기자단 김유빈 기자 youbin3695@naver.com
방치된 부지가 예술가 지원 공간으로
지난 6월 11일 경기 상상캠퍼스의 개소식이 ‘비밀의 숲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수원시 구 서울대 농대에서 열렸다. 이날은 다채로운 공연과 푸드마켓, 생활예술품 판매 및 체험 등이 진행됐다. 상상캠퍼스는 2003년 서울대 농대가 관악 캠퍼스로 옮겨가면서 12년 동안 방치된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만든 복합 문화 공간이다. 옛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활문화센터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리모델링해 도민들에게 개방됐다. 기존의 강의실과 자료실을 깨끗이 정리해 문화 프로젝트팀에 무료로 제공하고 공예품을 판매할 장소와 여건도 마련해준다. ‘물빵울프로젝트’의 최인영(23) 씨는 “공방으로 사용할 공간은 임대료가 비싸 집이 곧 작업실이었는데, 경기도에서 예술가들에게 무료로 공방을 차려줘 정말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경기도 청소년 기자단 박솔 기자 solpark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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