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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부모와의 대화 많을수록, 사회 점수 높다

등록 2016-07-24 15:35수정 2016-07-24 15:35

<사회과교육> 최신호 수록 보고서
부모와 대화, 독서량이 많을수록
사회과목 학업성취도 점수 높아
수학은 학습량이 가장 큰 영향 끼쳐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고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일수록, 사회 과목의 학업성취도 점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사회과교육> 최신호에 실린 ‘부모와의 대화, 독서, 학습활동이 사회과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정이화 인하대 사회교육과 박사)를 보면, 부모와의 대화나 독서량이 많을수록 사회 과목의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은 2012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 1만2153명의 점수 자료를 사용해 이루어졌다. 부모와 학교생활이나 학교공부에 대해 얼마나 자주 이야기하는지, 하루 평균 독서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학교 수업 외에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자습 등 학습활동을 얼마나 하는지 등을 조사해, 학업성취도에 끼치는 영향을 살폈다.

부모와 대화를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구분해 사회 과목 학업성취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대화를 하는 집단의 성취도를 지수화한 평균값은 200.38로 그렇지 않은 집단(184.4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매일 독서를 하는 집단은 200.48, 그렇지 않은 집단은 179.66으로 차이를 보였다. 학습활동을 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평균값은 각각 201.90과 176.42였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부모와 대화, 독서, 학습활동 변수가 사회 과목뿐 아니라 수학 과목에서도 학업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회 과목은 부모와의 대화나 독서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견줘, 수학은 학습활동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회 과목의 경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 논의 및 생각의 표현을 경험하는 것이 학업 성취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사회 과목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가 자녀와 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교사가 정기적으로 사회교과 도서를 선정해 독서 이후 토론이나 책 내용과 관련한 다각적 활동을 제공해주는 등 독서활동의 질적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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