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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올해 고1부터 의학계열 인·적성 평가 입시에 반영

등록 2016-08-31 15:16수정 2016-08-31 20:49

'2019학년 대학입학전형' 발표
사범계열처럼 인성평가 반영
체육특기자 전형 객관성 강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능을 보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 입시에서는 의학계열의 인성·적성 평가가 본격 도입돼 합격·불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교 교장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대교협이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보면, 대입전형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도 의학계열 학생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인성·적성 평가를 전형요소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2019학년도부터 전형방법 수를 산정할 때 의학계열은 현행 사범계열·종교계열처럼 인·적성 평가를 전형방법 수 산정요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015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각 대학은 입학전형을 실시할 때 수시모집은 4개, 정시 모집은 2개까지만 전형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의학계열에서 면접과 같은 인·적성 평가를 전형요소에 추가하고 싶어도 전형방법이 하나 늘게 돼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적성 평가의 방법과 반영방식은 각 대학에서 정하면 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이 방안은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윤리의식이 중요하다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의사윤리를 강화겠다는 취지로 보인다”며 “현재 2017학년도 수시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의대 정원내외 전형은 50여개지만, 2019학년도에는 면접을 보는 의대 전형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는 체육특기자의 특별전형 과정에서 평가의 객관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체육특기자 입학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반영해, 대교협은 경기 실적 등 최대한 객관적 요소 중심으로 평가하고 정성평가 시에는 외부인사가 필수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모집요강에는 종목별 외에 포지션별 선발 인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기와 면접 같은 정성적 평가는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2018년 9월10일∼14일 접수하며 전형은 2018년 9월10일∼12월12일에 진행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018년 12월29일∼2019년 1월3일, 전형은 2019년 1월4일∼27일 이뤄진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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