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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강남·서초 지역 학원들, 3년 동안 1000개 줄어

등록 2016-09-06 15:41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분석
서울 전체 766개 줄어
논술·컨설팅·영유아 학원은 증가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수가 최근 3년 사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학원밀집지역인 강남서초에서는 1049개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13년부터 2015까지 서울시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및 교습소 현황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수는 2013년 2만6735개에서 2015년 2만5969개로 총 766개(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서울의 전체 등록 학원은 1만5196개, 교습소는 1만773개로 2013년에 비해 각각 0.5%, 6% 감소했다. 이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서울특별시교육청 등록 학원 현황’과 ‘서울특별시교육청 등록 교습소 현황’ 중 최근 3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수치다.

서울 전체 학원 수의 21%가 밀집해있는 강남·서초 지역의 경우, 총 6356개에서 5307개로 1049개(16.5%)가 줄었다. 이중 특히 교습소의 경우 33.2% 감소해, 3.2% 감소한 학원에 비해 더 많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런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도 논술학원과 입시 컨설팅 학원, 영유아 대상 학원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논술학원은 743개에서 1091개로 늘었고, 수시전형 비교과 부문의 면접이나 자소서 작성 등을 지도하는 컨설팅 학원은 40개에서 72개로 늘었다. 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과목을 개설한 학원은 563개에서 598개로 6.2% 늘었다. 이중 영어과목을 개설한 비율은 57.2%였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점점 증가하는 논술 및 입시 컨설팅 학원,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 합리적인 교습비 기준이 마련돼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사교육 수요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교육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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