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융·복합 인재의 요람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유니크 앤드 베스트(Unique & Best)’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올해로 설립 62주년을 맞이해 45개의 언어교육과 지역학을 기반으로 인문, 사회, 상경, 법학, 이공 학문을 결합한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그동안 한국외대는 전 세계 92개국 624개 대학·기관과 교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와 GBT(Global Business & Tech nology) 학부를 신설하며 21세기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재와 비즈니스 영어 실력을 갖추고 IT 기술을 이해할 줄 아는 융·복합 글로벌 경영인을 길러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외교·통상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살려 국내 최초, 유일의 고급 전문지식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LD(Language & Diplomacy) 학부와 LT(Language & Trade) 학부는 한국외대만의 강점이다. 올해 한국외대는 ‘2016 조선일보 QS 아시아 대학 평가’의 국제화 영역과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부문에서 각각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

2017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전형 모집 규모, 전년 대비 증가

한국외대는 2017학년도 모집 정원 3377명 중 수시 모집에서 절반 이상에 이르는 1959명을 선발한다(서울캠퍼스 1122명, 글로벌캠퍼스(용인) 837명). 전형 방식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 고른기회, 특성화고교졸업자)은 지속적으로 모집단위 규모를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와 비교해 일반전형은 665명에서 698명으로, 고른기회전형은 38명에서 77명으로 각각 33명과 39명이 늘었다. 평가 방식은 1단계 서류 100%로 해당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도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서울과 글로벌 캠퍼스에서 각각 176명, 315명을 선발하며 평가 방식은 학생부 교과 100%로 기존과 동일하다.

논술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총 56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한다. 평가 방식은 학생부 교과 30%와 논술 70%로 논술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은 총 133명으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평가 방식은 지난해부터 다단계 방식으로 바뀌었다.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 필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면서 자기 주도적인 학습 역량과 성실함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우선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논리적 사고력과 인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0% 반영하며, 10분 내외의 인성·적성 면접의 형태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므로 서류나 면접이 필요 없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논술전형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대개 4등급 이내, 글로벌캠퍼스는 계열·전형별로 등급이 다르니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는데, 파트 1과 2에서 각각 2문항씩 총 4개의 문항을 통해 독해력과 비교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특히 파트 1에는 영어 제시문이 1개 포함되니 홈페이지의 기출문제를 미리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기자전형은 자기소개서와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9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 21일(수)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s.hufs.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20일(화)부터 9월 22일(목)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0월 26일(수)부터 12월 28일(수)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한국외국어대학교 나민구 입학처장

입학처장이 알려주는 합격 꿀팁 나민구(한국외대 입학처장)

Q 한국외대만의 수시모집 제도의 특징은 무엇인가?

A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환산할 때 교과별로 등급에 의한 환산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해 적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출서류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간소해 수험생의 부담이 적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도입 초기에는 독특하고 외부 활동이 많은 학생이 선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선발인원을 점점 확대하면서 이제는 학교생활에 충실한 일반 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을 바꿨다.

Q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A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나를 소개하는 글’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기반으로 무엇보다 평가관이 나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나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실제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다 보면 단순 나열식이 많은데 경험의 동기나 과정, 어떤 성취감을 느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Q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가?

A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이 다른데,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은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으로 나뉜다. 공통 질문에서는 심층 전공 지식을 요구하지 않으며,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사고력과 논리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한다. 개별 질문은 서류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공 적합성, 인성, 서류의 진실성 등을 확인하므로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숙지해야 한다.

Q 논술전형 지원과 관련한 팁이 있다고 들었다.

A 논술전형은 지원 모집단위에 상관없이 인문형 논술로만 출제되며, 수리형 논술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또 논술전형의 최초 경쟁률은 수시에서 가장 높은 편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자와 논술고사 미응시자를 제외하면 실제 경쟁률은 대폭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두길 바란다.

Q 이 외에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A 특기자전형은 외국어와 수학·과학 분야에서 각각 130명과 3명을 선발하는데, 특히 외국어 분야는 해당 외국어로 면접이 이뤄지므로 반드시 연습을 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나의 재능을 표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면 세부 내용을 발췌해 활동 보고서에 넣어도 무방하다. 원서 접수 시 활동 보고서 증빙서류는 PDF로 변환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추후 면접 시 반드시 원본 서류를 본교 입학처에 제출해야 한다.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