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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교 재난 매뉴얼, 지진 대비 보강한다

등록 2016-12-23 10:45

교육부 ‘재난 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개정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기존 학교현장 재난 매뉴얼을 더욱 현실성 있게 개편해 새로 보급하기로 했다. 당시 학교 현장이 지진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 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훈련시 활용할 수 있는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해 보급하기로 하고 “실질적으로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아 재난 전문가, 국민안전처, 시·도교육청 등 추진단을 구성해 개정작업을 진행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개편되는 매뉴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의 재난 유형 분류체계를 참고해 자연재난, 사회재난, 기타재난 세 가지로 재난을 분류해 총 17개 재난유형을 담았다. 이는 재난을 교육부문과 훈련부문으로 구별해 지진 대처를 훈련부문에만 담았던 기존 매뉴얼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매뉴얼에서는 지진 발생시 학교의 조처사항을 5단계로 나누어 안전확보→대피→긴급대응방안 강구(대책회의)→학생안전조치→상황반 운영 조처를 한 뒤 상황일지 작성 등을 하도록 돼있다.

또한 매뉴얼은 최근 위험성이 높아진 화학물질 유출 사고, 통학버스·교통안전 등 새로운 재난·안전사고 유형도 새로 추가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재난상황에 학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학급마다 의무적으로 행동요령을 비치하도록 했으며 학교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재난 교육과 훈련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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