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신대 김필식(사진) 총장은 17일 대학 발전 기금으로 토지와 주식 등 10억7천여만원 상당의 사재를 기부했다.
김 총장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올해 개교 30돌을 맞은 동신대의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감사하고, 대학이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기부한 사재는 대학과 인접한 임야(1만2600여㎡), 주식, 현금 등이다.
동신대 문화박물관은 17일부터 2개월간 개교 30돌 기념으로 '남도 예술 전시회'도 열고 있다. 서양화, 동양화, 조각, 도자기, 멀티미디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작가 9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