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개교 이래 학술과 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해 평화로운 인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학술기관 및 사회기관으로서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촌 계몽운동, 잘살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1965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세계대학 총장회(IAUP) 창립을, 1981년에는 UN에 건의해 ‘세계평화의 날’ 제정을 주도했다.
지난 2011년 교양 교육을 위해 설립한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으로 뽑혀 국내외에서 교양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학술과 실천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출범했다.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인류문명, 문화예술,사회체육 등 5개 분야에서 융복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학술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2017년에는 글로벌 연계협력인 ‘블루 플래닛21’을 추진한다. 경희대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학문과 평화를 두축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를 모으고 있다.
2018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100% 확대
경희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작년 대비9.2% 확대했다. 특히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 모집 인원을 작년 대비 100% 확대한다. 지난해 400명 선발에서 800명 선발로 크게 늘린 것이다. 이 밖에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은 1040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전형)은 711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고른기회전형 I과 고른기회전형 II로 나눠 선발하되, 정원 외 모집은 물론 정원 내까지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의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대학연계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으로 통합했고, 전형 방법이 동일했던 실기우수자전형(조리)을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논술자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해 실질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추게 된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72.8%인3748명을 선발한다.
■ 용어 표준화, 지원 자격 졸업년도 제한 변경 등 주의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6개 대학 공동연구 합의사항에 의해 학생부종합전형 용어가 표준화된다. 지난해 명칭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고교대학연계전형은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으로 변경된다. 평가 요소 명칭도 바뀐다. 학생부 등 서류 종합평가는 서류평가로, 인성 면접은 면접평가로 변경된다. 지난해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경희대의 모든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과 교과 외 활동을 종합 평가하는전형이므로 교과 성적이 우수할지라도 다른 학생에 비해 교과외 활동에서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불합격할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충족되어야 하며 전형 요소 중 논술 성적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전형 결과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 접수 기간 9월 11일(월) 오전 10시부터 13일(수) 오후 6시까지
■ 접수 방법 유웨이어플라이(
www.uwayapply.com)내 원서 접수
■ 서류 제출 9월 11일(월)부터 15일(금) 오후 5시까지
■ 합격자 발표 11월 22일(수)부터 12월 15일(금)까지
경희대 김현 입학처장의 한마디
공부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겠지만 한번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권한다. 자아 성찰을 통해 진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본 후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목표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마디 덧붙이자면,미래사회로 갈수록 서로 협력하고 연계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자기 혼자만 유능한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수험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 ‘내가 공동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도 고민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안현진(화학공학과 3)
“자기소개서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작성하세요”
Q, 경희대를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희대 화학공학과는 매년 ‘조선일보·QS(Quacquarelli Symonds) 대학평가’, <중앙일보>에서 실시하는 전국 대학 화학공학과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학과예요. 수시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잘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이에요.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했고, 교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수시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어요.
Q. 나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궁금해요.
A. 고등학교 교내 활동이 재밌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가 많았기 때문에 학생부가 수시에 유리한 요소였어요. 자기소개서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쓰는 것을 추천해요. 글의 흐름도 자연스럽고 전달력도 높일 수 있거든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어요. 미리 글을 써보면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거예요. 자기소개서에는 사실만 나열하기보다 그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쓰는 게 중요해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한 내용을 쓰는 것도 좋고요. 면접 준비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예상 질문과 답을 준비했어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이 학교와 학과에 꼭 와야 하는 이유,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어필할 수 있어야 하죠. 지원하는 학과에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 학과에 진학한 뒤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Q. 경희대 학생으로 지내면서 가장 좋은 점을 소개해주세요.
A. 학교가 정말 예뻐요. 벚꽃이 피면 ‘경희 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제가 속한 공과대학에는 학생들에게 좋은 영양분이 될 프로그램과 강연이 많고, 현장 연수 프로그램이 나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방학마다 열려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경희대는 입학 후 1년 동안 재학생과 신입생 간의 멘토 제도가 있어요. 그리고 학기마다 교수님들이 상담해주셔서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마니타스 칼리지 체제를 통해 인격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철학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요.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