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의 교육재정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것은 물론,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유치하면서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했다. 또 해외 유학생 지원 제도를 평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국제화 캠퍼스로서의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결과는 국내외 대학에 제공돼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대학을 선택할 때 기초 정보로 활용된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향후 5년간 총 30억 원을 지원받아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돕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MJ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신설해 취업 통합정보망을 구축한 것은 물론, 경력개발 전문 컨설턴트와 학과별 취업지도 전담교수를 배치했다. 또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취업 지원 센터와 연계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2018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학생부교과전형 축소
명지대는 2018학년도 총 모집 인원 3050명 중 수시모집 인원을 확대해 2094명을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으며, 특별한 자격 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과 실기 및 실적 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며,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41개, 학생부교과전형은 39개로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전형은 지난해 서류 100%에서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학생부종합전형 제출 서류에서 교사 추천서가 폐지됐다.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은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지원 자격과 반영 비율 확인해 유리한 전형 선택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한 데 비해 비교과 활동과 면접고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고사 성적을 합산해 전형 총점순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일부 학과는 10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 뒤,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의 서류를 토대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 후 서류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와 면접평가를 반영하는 전형은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만한 기초학력을 갖췄는지, 인성이 바르고 학교생활 충실도가 높은지, 지원한 학과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를 주로 평가한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 접수 기간 9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15일(금) 오후 5시까지
■ 접수 방법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mju.ac.kr) 내 원서 접수
■ 합격자 발표 학생부교과_ 11월 2일(목) 오후 3시
■ 학생부종합_ 11월 21일(화) 오후 3시
■ 실기위주_ 11월 2일(목) 오후 3시
명지대 노승종 입학 처장의 한마디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 합격생들의 학생부 반영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어서 2단계 면접고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면접에서는 성실성 및 공동체 의식, 기초 학업 역량, 전공 잠재 역량등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서는 목표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는 열정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의지, 미래의 발전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의 활동이나 경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생각을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우리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 면접고사 기출문항자료를 참고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문채린(디지털미디어학과 1)
"상향 지원하고 싶다면 서류와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Q.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지원했나요?
A. 고1 때부터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6개 대학 모두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지원했어요. 4개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 1개 대학에 학생부교과전형, 나머지 1개 대학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했고요. 지난해 입시 결과 자료와 저의 내신 성적을 비교해본 결과, 내신 성적은 조금 부족하지만 도전해볼 만한 대학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뛰어나도 내신 성적이 부족할 경우 불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상향 지원하지는 않았어요. 학교장추천전형은 내신 성적이 어느 정도 좋아야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에요. 다른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고 모집인원 수가 적지만 추가 합격률이 높은 편이어서 이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Q. 나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궁금해요.
A.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상향 지원을 하고 싶다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를 잘해야 해요. 1학년 때부터 희망 학과를 정해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게 수월할 거예요. 만약 3년 동안 희망 학과가 바뀌었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자기 소개서에 이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밝히면 되니까요. 저는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한 후 희망 학과와 관련 있고, 대학의 인재상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활동들을 추려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이런 활동을 했다’가 아닌 ‘이런 활동으로 무엇을 배우고 느꼈다’를 강조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니 희망 학과와 관련된 활동이 부족하더라도 그 활동을 통해 느낀 점과 변화된 모습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작성하세요. 또 마지막 문장을 ‘~의 경험이 발판이 될 것입니다, 토대가 되어줄 것입니다’와 같이 작성하는 게 좋아요.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거든요. 각 항목에 정해진 글자 수를 맞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맞춤법 확인도 잊지 마세요.
Q.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A, 면접관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질문하거나 시사 문제를 제시하기도 해서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을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대학별 지난해 면접 후기를 찾아보고 제가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꼽아봤어요. 시사 문제가 나올 것을 대비해 월별로 사회 이슈를 정리한 후 각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를 작성해보기도 했고요. 이렇게 만든 나만의 예상 질문 100개정도를 정리한 면접 노트를 만들었고, 실제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