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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교조, 평가제 시범학교 대책반 구성

등록 2005-11-22 13:54수정 2005-11-22 13:54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는 정부의 교원 평가제 시범 실시와 관련, 22일 성명을 내고 "교육 당국이 시범학교로 지정한 3개 학교는 선정 과정에서 간부급 교사들만의 의견을 모아 일방적으로 추진, 민주적인 수렴 절차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 시범학교 선정의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3개 학교들 가운데 일부는 과목별 교사가 크게 모자라는 등 교원평가 시범 실시의 기본적인 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조합원과 해당 학교 교사 등으로 이뤄진 대책반을 구성, 시범 실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김해의 한 고등학교 홈페이지에는 교원 평가제를 비난하거나 학교를 질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대한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 차원의 압력도 전혀 행사치 않는 등 공정하면서 투명하게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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