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대졸자 대상 조사 결과
대부분의 대학졸업자들이 수능시험을 다시 치러 한의대와 의대, 약대 등에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가 대졸자 818명에게 “다시 수능시험을 치러 취업이 잘되는 분야로 진학할 뜻이 있나”를 물어보니, 9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원하는 분야는 ‘한의대·의대·약대’(41.0%) 등 의학계열이었으며, 이어 ‘교육대학’(34.4%)과 ‘경찰대·사관학교’(15.4%) 등 특수대가 꼽혔다.
남성 응답자는 ‘한의대·의대·약대’(43.8%)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은 ‘교대’(41.9%)를 꼽았다. 또 의학 계열의 선호도는 구직자(37.4%)보다 직장인(47.2%)이 더 높았다.
커리어 관계자는 “대학을 졸업한 많은 구직자들과 직장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실제 수능에 재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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