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트 지도사 과정 수업 모습. 한겨레교육 제공
‘아이 학교 보내고 나니 이제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다시 일해볼까 고민하는데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면서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 될 만한 공부면 좋겠는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다. 직업 관련 전문가들은 이런 이들한테 ‘지도사’ 분야 공부를 해볼 것을 권한다. 지도사란 학교·학원을 비롯해 도서관, 각종 교육센터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 코치 등을 뜻한다. 자녀 또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자녀교육에도 도움을 받고, 비교적 융통성 있게 업무 시간을 조정하며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
“어렴풋이 아는 것과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정말 다르네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모든 과정이 집약된 최고의 학습이었습니다. 동기들과의 스터디도 정말 좋았습니다.”(디베이트 코치 수강생)
“독서를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독서를 ‘잘’하는 방법까지 배웠습니다. 아이들 독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잡혔습니다.”(인문독서 지도사 수강생)
한겨레신문 자회사인 한겨레교육(주)이 개설한 ‘지도사 과정’ 수강생들의 후기다. 한겨레교육은 지난 2007년부터 현직/예비 강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도사 과정을 개설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배출한 수료생만 3000여명. 특히 독서, 글쓰기, 디베이트 등 초중등 학생의 공부 기초체력으로 불리는 읽고, 쓰고, 말하기 관련 강좌들을 중심축으로 교육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강사진은 독서, 글쓰기, 디베이트, 문화체험 등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로 현장 경험이 풍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방법과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2018년 상반기에는 인문독서 지도사 4기(2월27일), 글쓰기 지도사 15기(3월12일), 독서치유 지도사 10기(3월14일), 학습독서 지도사(3월22일), 문화체험해설사 양성 과정(4월5일), 디베이트 코치 과정(4월13일) 등이 개강한다. 과정 수료 뒤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하면 ‘한겨레교육(주)’ 이름으로 자격증도 발급해준다. 일부 강좌는 수료가 끝난 뒤 지속적인 스터디 연구 모임도 진행한다. 방과후나 지자체 센터 취업 연계까지 되는 강좌들도 있다. 강의는 서울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강의 안내 및 신청은 전화 또는 누리집(www.hanter21.co.kr)으로 하면 된다. 전화 02-3279-0900.
함께하는교육팀
edu@haned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