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토플(TOEFL)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경남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수(17)양은 지난달 7일 치른 토플시험에서 만점인 300점을 받았다.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 회화 관련 문항을 주로 다루는 토익(TOEIC)과는 달리 토플은 읽기와 듣기, 문법, 에세이 작성 등 4개 부문에 걸쳐 100~130개 가량의 문제를 4시간 동안 풀도록 구성돼 있다.
이 시험은 주로 비영어권 국가 출신 학생의 영어권 국가 교육기관 입학 때 영어실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김양은 1995년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2001년까지 살면서 영어를 익혔으며 귀국 후에도 영어실력을 겨루는 각종 대회에 빠지지 않고 나갈 만큼 영어공부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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