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 인공지능 ‘단아이(DanAI)’를 이용하면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행정부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수업 정보, 교내 생활 정보, 학사 정보, 취업 정보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인 ‘디자인 싱킹’을 도입해 교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CEO를 육성하기 위해 교내 43개의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동아리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2학년도에 약 500억 원이던 장학금의 종류와 규모를 확대해 2018학년도에는 국제화장학금, 소프트웨어인재장학금 등을 통해 약 7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올해 신설된 SW전형으로 34명 모집
단국대는 2019학년도 모집 인원 5018명 중 68%인 3394명(죽전 1745명, 천안 1649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DKU인재, SW인재, 창업인재 등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332명(죽전 697명, 천안 63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인성,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 100% 외에 면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올해 신설된 SW인재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에서만 35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120분간 진행되며 인문계열은 인문사회 통합 3문제,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가 출제된다. 이때 학생부 실질 반영률이 적어 논술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작년보다 39명 더 선발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작년에 비해 39명이 증가한 1312명(죽전 483명, 천안 82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교과 성적의 석차 등급을 활용해 학년 구분 없이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반영 비율은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르다. 죽전캠퍼스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택 1) 중 2개 영역 합이 6 이내여야 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과탐 중 택 1) 중 2개 영역 합이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한편 단국대는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위주전형에서는 전형 유형 내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동일 전형에 지원할 경우 죽전캠퍼스, 천안캠퍼스에 중복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2일(수)부터 14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진학사 홈페이지(http://jinhakapply.com) 내 원서접수
서류 제출 9월 17일(월)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1월 12일(월)부터 12월 14일(금)까지
■단국대 유정석 입학처장의 한마디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SW인재전형을 신설했다. SW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교내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주도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꿈을 찾고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단국대학교에 도전하길 바란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꼭 확인하세요”
Q. 단국대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단국대의 학과 커리큘럼이 알차고 실용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학부 생활 외에 학과 내에 있는 다양한 동아리, 학술제 등의 활동도 흥미로워 보였어요.
Q. 나만의 수시 합격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자신의 강점을 분석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저는 지원 대학과 전형을 선택할 때 진학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내신 성적, 활동 내용, 적성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웠죠. 입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작년 입시 결과를 꼭 확인하고 경쟁률을 비교해보기도 했고요. 지원 대학과 학과,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시험과 면접을 준비했어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여러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학교마다 선호하는 인재상과 필수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하는 게 좋아요. 학교별, 전형별로 모집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합격자 성적을 참고할 때에는 지난해 성적만 보는 것보다 최근 3년간 합격자 성적의 추이를 잘 살펴보는 게 좋아요.
Q. 단국인으로 지낸 1년은 어땠나요?
A. 아직 신입생이라 경험해보지 못한 것도 많지만, 고등학생 때까지 접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뿌듯한 대학 생활을 하고 있어요.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예쁜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선배들, 동기들과 영상, 광고를 배울 수 있는 학회 활동이에요.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였고,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진로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에요. 대학 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학문에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씨네21 MOD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