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최근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갖춘 MVP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발표하며 교육 혁신과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단 강의실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는 한편,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창업 교육부터 창업 오디션 개최, 중국·일본·대만 등으로 창업 해외 연수를 보내는 것 역시 창업 활성화의 일환이다. 삼육대는 청정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캠퍼스 전 지역을 금연ㆍ금주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알코올과 니코틴의 중독 폐해에 주목하여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신설해 교육부의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Ⅱ)’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새로 선정되면서 삼육대만의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2019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명칭 변경
삼육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93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 음악학과의 경우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로 차이를 두지 않고 100%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3개의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SDA추천전형은 MVP전형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121명에서 올해 170명으로 확대됐다. 또 적성고사 대신 서류 100%로 4배수를 뽑은 뒤,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적성고사 치르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 올해도 강세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푼다.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고등학교 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히 준비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해 출제된다.
또한 올해부터 삼육대는 IT융합공학과와 글로벌한국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IT융합공학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IT융합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40명 중 정원 내 30명, 정원 외 3명을 선발한다. 국제적인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한국학과는 정원 20명 중 정원 내 15명, 정원 외 2명을 뽑는다.
마지막으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외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14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9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18일(화)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1월 2일(금) 오후 2시 예정
■삼육대 정현철 입학관리본부장의 한마디
우리 대학은 ‘학생 선택형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2학년부터 4학년 졸업 전까지 전과를 원하는 학생은 희망하는 학과 및 학부의 정원 이내에서 학과장 승인 없이도 전과할 수 있다. 복수 및 부전공, 연계전공 제도도 마련해 학습 선택권의 폭도 넓혔다. 따라서 처음 지원한 학과 및 전공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입학 후 적성을 찾아 학습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지원하길 바란다.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면접에선 소신 있게, 자신 있게 대답할 것”
Q. 삼육대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영어영문학과가 아니라 영어영문학부인 게 맘에 들었어요. 1학년 때 기초적인 영어영문학 지식을 쌓고 2학년 때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형식이거든요. 영어영문학전공과 영어통번역전공으로 나뉘는데, 입학하고 난 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나만의 수시 합격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기 때문에 내신 관리는 물론 각종 활동도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단어 암기 대회 등 목표로 했던 영어 관련 학과에 맞게 참가했어요. 자기소개서는 고2 겨울방학부터 쓰기 시작하면서 쓰고 고치기를 반복했죠. 면접은 자기 생각을 소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평소에 많이 연습했어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대학마다 입시 전형이 워낙 많다 보니 전형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 한 전형에 집중하는 걸 추천해요. 논술에 적성고사 준비,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려고 수능 공부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동분서주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노력과 열정을 분산하지 않고 ‘선택과 집중’하길 바라요.
Q.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이 있나요?
A. 대학 생활 중에 이루고 싶은 원대한 꿈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준비했던 예상 질문이 아니라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알프스 산을 등반하는 게 목표라고 대답했어요. 진짜 제 목표이기도 하거든요.(웃음)
Q. 삼육대 입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수험생에게는 이 시기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때죠. 압박감도 엄청날 거고요. 전 면접 보러 삼육대에 왔을 때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어요. 캠퍼스도 깨끗하고 교수님들도 모두 온화하셔서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간을 내서 삼육대 캠퍼스에 한번 와보길 바라요. 내년에는 이 글을 읽은 친구들과 함께 삼육대 ‘클린 캠퍼스’를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씨네21 MOD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