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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모임뿐 아니라 책으로도 공부해요

등록 2018-09-10 21:41수정 2020-02-29 14:14

[함께하는 교육] 성장하는 부모가 참고할 만한 책
아이든 학부모든 ‘배우고 익히기’의 기본은 책 읽기다. 시간 내어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을 찾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한 양육·교육 등 성장 도서를 소개한다.

10년 동안 육아 전문 기자와 편집자로, 11년간 언어치료사이자 상담사로 일하며 쌓아 온 다양한 놀이법, 대화법, 훈련법 등을 담은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메이븐)가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지은이 김경림 이연언어심리상담센터 소장은 ‘부모가 처음인 부모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힐 만한 사례들을 책에 풍부하게 녹여냈다. 부모들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자기 돌봄의 기술부터 10년 동안 극한의 엄마 수업을 받으며 깨달은 지혜 등 ‘선배 부모’로서 다양한 길잡이를 제시한다.

공부하는 부모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영역이 바로 아이들 성교육 분야다. 특히 부모세대도 어렸을 때 제대로 성교육을 접해보지 못한 터라, 요즘 아이들에 맞는 ‘성적 지식’을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씨의 책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다산에듀)이 요즘 ‘잘 나가는’ 부모 성교육 학습서다. 손씨가 티브이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진행한 ‘위드유’(#WithYou) 특집 강연 영상은 150만 번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손씨는 17년 내공이 담긴 생생한 사례와 처방을 토대로 ‘엄마가 들려주는 44가지 아들 교육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동안 아들 성교육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던 부모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알찬 내용을 제시한다. 또한, 성을 소극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방식으로만 교육해왔던 딸을 둔 부모에게도 추천한다.

‘스쿨 미투’ 등 최근 아이들 교육 현장 속 페미니즘 이슈에 관심 갖는 부모라면 <언니, 페미니즘이 뭐야?>(탐),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우리학교), <엄마는 페미니스트>(민음사)를 비롯해 현직 교사가 쓴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생각의힘)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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