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
내 동생은 이상하다
나를 좋아했었는데
교회 다녀오니 할머니만 본다. 내 동생은 이상하다
오줌이나 똥을 누면 찝찝해서 울어야 하는데
울지 않는다. 내 동생은 신기하다
엄마가 씻겨주거나 옷을 벗겨주면
무척 좋아한다. 그렇지만 울 때에는 진짜 시끄럽다. (하송이/경기 시흥장현초등학교 2학년)
나를 좋아했었는데
교회 다녀오니 할머니만 본다. 내 동생은 이상하다
오줌이나 똥을 누면 찝찝해서 울어야 하는데
울지 않는다. 내 동생은 신기하다
엄마가 씻겨주거나 옷을 벗겨주면
무척 좋아한다. 그렇지만 울 때에는 진짜 시끄럽다. (하송이/경기 시흥장현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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