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인재 양성
시대의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LINC⁺사업, 창업 지원단, 창업 자람 허브 등 재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LINC⁺사업은 지난해 10월 창업 동아리 1기 협약식 및 MS 워크숍을 개최해 동아리 회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창업 지원단에서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해 창업 아이템 산업화를 위한 자금 및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 캠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3D 프린터, VR 기기 등 최첨단 기기를 갖춘 스마트 팩토리, K-Lab 같은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예비 창업인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SW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면 개편
지난 2016년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건국대는 사업 선정 이후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공과대학 교육체계를 SW 교육 중심으로 개편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SW 기술과 생명과학 분야와의 융합교육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0년부터는 기존의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정원 143명에 전자공학과 정보통신 SW 트랙을 전공자 과정으로 전환해 총 203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발된 신입생들은 SW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된 4단계 융합 프로그램에 따라 입학 전 교육, 입학 후 SW 입문, SW 기초교육, SW 심화교육을 받는다. 건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으로 향후 4년간 66억 원을 지원받고, 성과에 따라 2023년까지 총 106억 원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학생의 진로 설계를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
건국대는 재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해 CMS(Career Master Start-up) 진로탐색 프로그램부터 드림학기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CMS 진로탐색은 학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진단해 진로탐색과 설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과목으로,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지정 교양으로 운영된다. 수업 대신 자기주도 창의활동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드림학기제는 PLUS 학기제도 가운데 하나로, 8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학사제도다. 재학생들은 이를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드림학기제 모형은 창업 연계형, 창작 연계형, 사회문제 해결형, 지식 탐구형, 기타 자율형의 총 5가지로 인문, 공학, 문화예술, 바이오, 사회과학, 국제화, 산학협력, 봉사 등 제한 없이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할 수 있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2018년 12월 31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2019년 1월 3일(목)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2018년 12월 31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2019년 1월 3일(목) 오후 6시까지
합격자 발표 2019년 1월 29일(화) 오후 2시부터 2월 14일(목) 오후 9시 이전
■2019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건국대는 2019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17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 가군에서 537명, 나군에서 502명, 다군에서 13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와 자연계는 가,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반영 비율은 수능 90%, 학생부 10%로 세 모집군 모두 동일하다. 이 외에 실기 점수가 포함된 학과는 각 모집단위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올해 건국대 정시모집에서는 몇 가지 변동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먼저 기존의 다군에서 선발하던 문과대학 지리학과를 나군에서 모집하며, 학제 개편으로 인해 건축학과는 올해부터 건축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별 전형요소 반영비율 또한 주요 변경 사항 중 하나다. 변경된 반영비율이 적용되는 모집단위는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 리빙디자인학과로 수능 반영비율이 10% 증가하고 실기 반영비율이 10% 감소해 수능 점수의 영향력이 증가했다. 영상영화학과 영상부문 모집에서는 실기 과목이 상황 표현에서 기초디자인으로 변경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건국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수능 성적, 내신 1점까지 놓치지 마세요”
Q 정시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에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했는데,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부와 논술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점수까지 전부 챙길 자신이 없었죠. 그래서 과감하게 정시 한 가지 전형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Q 자신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있다면?
A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선생님의 컨설팅, 다양한 입시 관련 책을 참고했고, 사설에서 제공하는 경쟁률 정보와 합격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봤죠. 뿐만 아니라 정시 박람회처럼 상담을 해주는 곳에 찾아가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보기도 했어요. 지원할 때는 각각 합격, 불합격, 예비 번호를 받을 만한 대학에 지원했어요.
Q 정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정시 지원할 때 흔히 내신 성적이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반영 비율에 상관없이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시에서는 1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기 때문에 내신 성적과 반영 비율의 영향이 생각보다 커요. 그래서 정시 지원할 때는 모든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학생으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나요? 또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 ‘건우건희’를 하면서 1년간 캠퍼스 투어, 의전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바쁘고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있어야 했지만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거든요. 수업만 듣는 것보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비교과 활동이나 과 생활처럼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병행할 때 대학생활이 더 의미 있어지는 것 같아요.
Q 건국대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먼저 캠퍼스가 정말 예뻐요. 특히 일감호와 홍예교는 건국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죠. 캠퍼스를 거닐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사진을 찍게 돼요. 또한 학교가 평지여서 다니기에 너무 편해요. 이 외에도 건대입구역 주변은 놀거리와 맛집이 많다는 게 장점 중 하나예요.
씨네21 MOD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