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네트워크 및 글로벌 인프라
1954년 개교 이래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지역 전문가, 창의적 융합 인재 및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 인문학자를 양성함으로써 다변화된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노력해왔다. 글로벌 경제가 확대되면서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 간 거래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현지화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외국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선 지 오래다. 국익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전략 자산으로서 외국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한국외대를 국가 차원에서 특수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특수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메카
최근 시행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베트남어,아랍어, 포르투갈어 등 한국외대에서 특수외국어를 전공한 학생들이 전문 지식 습득과 더불어 현지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국제화 인프라 확대의 길이 열린 것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서양어대학 포르투갈어과와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80.0%,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76.1%, 아랍어과 75.6%(2017년 12월 기준) 등 높은 취업률은 특수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한국외대의 위상을 대변한다. 한국외대 국제화 인프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해외 국가의 다양성 부문’이 독보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 94개국 757개 대학 및 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7+1 파견학생 제도’를 통해 8학기 재학 중 1개 학기를 외국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등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 ‘아너스(Honors) 프로그램’
한국외대는 지난 2016년부터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어학연수 6개월 + 해외 기업 인턴 6개월) 해외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현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인도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이란어과, 몽골어과,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과, 헝가리어과,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각국의 대사관으로부터 추천받아 한국외대에서 교육하는 한국형 풀 브라이트 장학제도인 IDS(International Diplomatic Scholarship) 프로그램은 한류의 학술적 전파에 기여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의 11개 주요 외국어대학과 긴밀한 네트워크 자원을 제공하는 ‘아시아 지역 외국어대학 협의체’, 해외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2019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 위주로 선발하므로 수능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사회탐구영역 응시자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게는 부가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 중 일반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는 반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서류평가를 도입해 수능 70%, 서류평가 30%로 선발한다. 또 일반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서울캠퍼스뿐만 아니라 글로벌캠퍼스에서도 정원 외 전형(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을 하나의 군에서만 선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정원 외 전형으로 한국외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나군으로, 글로벌캠퍼스는 다군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2019학년도에는 서울캠퍼스의 LT학부와 글로벌캠퍼스의 바이오메디컬공학부를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겨 선발한다. 이에 따라 서울캠퍼스의 LD학부와 LT학부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고, 글로벌캠퍼스의 자연계 모집단위는 가, 나, 다군 모두에서 선발해 자연계열 지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국외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적극적인 정보 습득만이 정시 합격의 지름길"
Q 정시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비교적 우수한 내신을 유지했는데요. 2학년 때 이과에 진학한 후 과학탐구 과목에서 고전하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2학년 2학기 때 문과로 전향한 후부터는 내신보다는 수능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후배들은 수능에 모든 확률을 걸기보다 내신 공부도 꾸준히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정시로 대학에 가는 길은 정말 치열하답니다.
Q 한국외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수시 지원을 할 때도 대부분 영문과에 지원했을 정도로 언어 분야에 관심과 비전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분야에서는 한국외대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알고 있었기에 큰 고민 없이 원서를 제출했죠. 특히 제가 진학한 EICC학과는 모든 전공 강의가 100% 원어로 진행된다는 점, 학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와 실제 회화 중심으로 학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Q 정시 지원 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수능 성적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정시에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정보를 얻는 사람이 훨씬 유리한 게 정시 같아요. 입시 관련 커뮤니티나 각 대학의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특히 각 대학의 상담 프로그램을 추천하는데요. 이전 연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당해 입결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어도 큰 틀 안에서는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Q 한국외대 새내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저는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캠퍼스 투어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외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한국외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 할 수 있어요. 94개국 700여 개의 학교 및 기관들과 교류하며 쌓아 올린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13만 명의 한국외대 동문의 굳건한 파워도 큰 자랑거리죠. 다시 수험생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한국외대를 선택할 거예요. 한국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이고, 세계가 보이면 여러분의 꿈도 보일 거란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씨네21 MOD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