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교육] 정시특집/ 한양대학교
한양대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87명, 나군 565명으로 총 852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018년 12월28일에 공지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 경영학과를 선발하는 점이다. 상경계열에서 선발하는 것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 모집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 나군에서 의예과를 68명 선발한다는 점(주요대학 의대인원 선발 중 최다 인원)과 수시에서도 선발했던 음악대학 성악과 인원을 정시에서만 선발한다는 것이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 90%+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하므로, 학생부의 비중은 낮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입시 요강을 확인해봐야 한다.
한양대는 수능 표준점수를 활용하되, 탐구영역은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지정된 수능 반영영역과 유형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II 과목에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인문?상경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탐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인문?상경계는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성적을 산출할 때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성적이 사탐 1과목 보다 우수할 경우 해당 성적을 사탐 1과목의 성적으로 인정한다. ‘직업탐구’의 경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에 한해 탐구영역으로 인정하며, 2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지난해 정시모집 가군 선발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연극영화학과(26.88대1)였으나, 실기를 반영한다는 특수성이 있다. 수능으로만 반영하는 학과에서 가장 높았던 학과는 파이낸스경영(자연)으로 지난해 경쟁률은 12.13대1이였다. 정시 나군에서는 도시공학과로, 지난해 경쟁률은 9.1대1이였다.(예체능계열 제외)
한양대 정시모집은 탐구과목 비율이 다른 대학보다 높은 편이다. 만일 본인이 탐구과목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인다면 한양대 정시전형에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과탐 2과목을 응시할 시 3%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탐구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과탐 2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정시전형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장학제도가 있다. 정시 가군 최초 합격자 전원(예능계열, 특별전형 제외)에게는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제공한다.
한양대는 수시 입시정보에 이어 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 점수, 충원율, 학생부 성적 등 정시 입시정보를 완전 공개했다. 매년 공개하는 정시 입시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누리집(go.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맞춤형 입학상담인 ‘정시상담카페’가 12월 중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찬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