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정보 누리집
‘고3 수험생 레이스'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나침반이다. ‘대입'이라는 정글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방향키 구실을 해줄 만한 입시 누리집을 정리해봤다.
먼저 새해를 맞이해 자신이 어떤 영역에 취약한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비에스(EBS) 진단코칭 누리집(ebsmap.ebsi.co.kr)에서 수능 예측 검사, 학습 유형 검사, 진로 탐색 검사 등을 해보자. 국어, 영어, 수학 등 과목별 진단을 통해 공부 계획을 짜볼 수 있는 수능 예측 검사는 수험생들에게 반응이 좋다. 모의평가, 학력평가와 비슷한 유형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검사가 끝난 뒤에는 해설 강의를 비롯해 성적 분석 등 피드백도 해준다. 고교 1학년부터 3학년 수험생 및 재수생까지 응시할 수 있다. 최근 ‘멘붕 과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어의 단원별 진단학습을 거치면 화법, 문법 등 자신이 어떤 단원에 취약한지 알 수 있다. 영어의 경우 어휘력, 장문 독해력 등을 가늠해볼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www.adiga.kr)은 말 그대로 ‘입시 전문 누리집'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운영한다. 다양한 입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고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시 용어를 자세히 풀어놓은 ‘입시용어사전'도 톺아볼 만하다. ‘전공삼담', ‘베스트 상담사례', ‘전형정보' 등을 둘러보면 2020학년도 입시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대교협 ‘대입 상담교사단’(이하 교사단)이 진행하는 전화 입시 상담도 있다. 교사단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다. 10년 이상의 진학 지도 경력이 있는 현직 진학교사, 진로·진학 상담교사, 진학부장 등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화 상담(1600-1615)은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일반대학뿐 아니라 전문대,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입시 상담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 특성화고 등 특별전형 상담도 반응이 좋다.
이비에스아이 누리집(www.ebsi.co.kr)에 가면 목표 대학 관리, 고교 학년별 학력평가 관련 정보 등을 구할 수 있다. 수시·정시 경쟁률과 대학별 기출문제도 올라와 있다. 온라인 입시 설명회, 지역 순회 설명회 등의 정보를 비롯해 올해 학습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