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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MODU 숨은 직업 찾기] 나만의 스타일 코치 퍼스널 쇼퍼

등록 2019-02-01 12:30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도와주는 사람은 없을까? 여기 실패 없는 완벽한 쇼핑을 위한 스타일 전문가가 있다. 바로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다.

스타일 전문 컨설팅 회사 '리한나 이미지' 오한나 대표
스타일 전문 컨설팅 회사 '리한나 이미지' 오한나 대표

너무 바쁜 당신을 위한 개인 스타일리스트

퍼스널 쇼퍼는 개인의 의뢰를 받아 의뢰인의 스타일링과 의류 구매를 책임지는 직업이다. 간단히 말하면 쇼핑을 어려워하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어울리는 브랜드에서 옷을 추천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퍼스널 쇼퍼는 먼저 스타일링에 도움이 필요한 의뢰인의 체형, 어울리는 색, 원하는 가격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구매 대행을 할 때도 있지만, 완벽한 코디네이션과 스타일링 방법을 알려주려면 의뢰인과 함께 쇼핑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쇼핑은 2~3시간 걸리는 편이며 백화점, 아웃렛, 압구정과 가로수길의 편집 숍(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매장. MD가 브랜드를 선별하고, 소량씩 들여와 판매하기 때문에 ‘셀렉트 숍’이라고도 부름), 스파 브랜드(SPA, 기획부터 생산·유통·판매까지 직접 관리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브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섬세한 상담으로 고객의 ‘패션 고정관념’을 깨야

퍼스널 쇼퍼의 업무는 고객의 의뢰에서 시작된다. ‘옷을 고를 시간이 없다’, ‘콤플렉스인 체형을 가리고 싶다’ 등 의뢰인의 고민에 따라 상담을 시작한다. 상담할 때 고객의 체형을 파악하기 위해 신체 치수를 재고 첫인상과 얼굴형, 피부 빛깔, 때에 따라서는 직업도 고려하면서 고객에게 어울리는 색과 무늬를 함께 알아본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퍼스널 쇼퍼가 제안하는 이미지가 상반될 때는 이를 절충하기 위해 고객의 매력, 강점을 강조한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내밀한 상담이 이뤄질수록 스타일링 제안이 쉬워진다.

옷에 관심이 없거나 강한 고정관념을 가진 고객에게는 스타일링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알려주기도 한다. 쇼핑 장소를 이동하는 시간에도 충분한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스타일 변신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을 설득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사전 조사 때 만든 상품 리스트를 미리 보여주어 고객이 스타일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꼼꼼한 시장조사로 만족도 완벽 대비

퍼스널 쇼퍼는 고객과 동행 쇼핑을 하기 전에 시장조사를 하는데, 이는 고객의 만족도와 퍼스널 쇼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사전 준비다. 고객이 쓰고자 하는 예산은 천차만별이다. 10만 원 내에서 상·하의부터 신발까지 사기를 원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예산에 제한이 없는 고객도 있기 때문에 예산 계획서를 먼저 받아 그에 맞춰 쇼핑 리스트를 꾸려야 한다. 그리고 고객의 ‘이것만은 피해달라’는 요구 사항을 참고한다. 예를 들어 키가 작으니 무릎 밑 기장의 치마는 피하고 싶다, 건강상 굽이 높은 구두는 신을 수 없다 등의 요구 사항을 파악한다. 이에 맞춰 코트를 사기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시장조사를 할 때 다양한 브랜드에서 세 벌 이상 봐두고 실제로 동행 쇼핑할 때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스타일 전문 컨설팅 회사 ‘리한나 이미지’ 오한나 대표의 생생한 직업직무 인터뷰를 읽고 싶다면?

기사 전문은 청소년 진로 매거진 월간 MODU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modumagazine.com

글 전정아 · 사진 손홍주

씨네21 MOD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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