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0만 시대, 설상가상으로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부터 은퇴한 사람까지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부에서도 더욱 많은 이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하며, 대학에서도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동아리에서 창업을 미리 경험해본 파밍크루 대표 손우정(한림대학교 융합인재학부 의과학융합전공 2) 학생을 만나봤다.
6차 산업 창업 동아리 ‘파밍크루’ 대표 손우정(한림대학교 융합인재학부 의과학융합전공 2)
실업자 100만 시대, 설상가상으로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부터 은퇴한 사람까지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부에서도 더욱 많은 이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하며, 대학에서도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동아리에서 창업을 미리 경험해본 파밍크루 대표 손우정 학생을 만나봤다.
Q. ‘파밍크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지역과 연계된 6차 산업을 사업화하는 창업 동아리예요.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결합한 산업을 말해요. 농가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가공해 제품화하고, 농장 체험 프로그램 같은 서비스업까지 확대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얻게 되는 거죠. 파밍크루는 지역 농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마케팅 방안을 연구하고 실제로 실현하면서 지역 홍보도 함께하는 동아리예요.
Q. 지역 농업과 관련된 동아리를 결성한 계기가 궁금해요.
1학년 2학기에 ‘협동조합창업콘서트’ 과목을 수강하면서 6차 산업과 협동조합에 대해 처음 접했어요. 대학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관련 사업을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죠. 마침 ‘파밍크루’라는 6차 산업 창업 동아리가 만들어진다고 해 초기 멤버로 참여하게 됐어요.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파밍크루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회혁신융합경영전공’을 복수전공 했는데 동아리 활동과 복수전공 수업을 들으며 지역에 더욱 관심이 생겼어요.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어 파밍크루 대표도 맡게 됐죠.
Q. 파밍크루가 지금껏 해온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파밍크루는 2017년에 결성돼 아직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홍천사과축제에서 ‘홍달이’를 브랜드화하는 마케팅을 기획해 큰 주목을 받았어요. 지역마다 농산물을 알리는 축제는 많지만 관심을 끄는 행사가 부족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고, 특별한 행사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2017년에 열린 홍천사과축제에 직접 참가해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다른 지역 사과와 차별화하면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생각하던 중 ‘홍달이’라는 홍천 사과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어요.
※파밍크루 대표 손우정 학생의 인터뷰 전문을 읽고 싶다면? 기사 전문은 청소년 진로 매거진 월간 MODU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modumagazine.com
글 강서진 · 사진 손홍주
씨네21 MOD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