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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유치원 개학연기투쟁 백기’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 사임

등록 2019-03-11 14:00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가운데)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부의 전향적 입장변화 촉구‘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가운데)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부의 전향적 입장변화 촉구‘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사유재산권 확보 실패”…26일 새 이사장 선출 시까지 자리유지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사임했다.

이 이사장은 11일 입장문을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사립유치원 운영자율권과 사유재산권을 확보해내지 못했다”면서 “이에 책임을 지고 이사장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 이사장을 선출할 26일 대의원 총회 때까지는 일단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당국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절차와 상관없이 사립유치원 등 유아교육 관계자 의견을 지속해서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유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회계비리 적발 시 형사처분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과 폐원 시 학부모 ⅔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등에 반대해 지난 4일 유치원 개학을 미루는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다.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한 투쟁에 여론이 악화하고 정부가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은 한유총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한유총은 4일 바로 개학연기 투쟁을 중단했다. 당시 이 이사장은 수일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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