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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지리산 자락 여고생 2명 서울대 합격

등록 2005-12-21 13:42수정 2005-12-21 13:42

하동여고 곽정은.여은주양

지리산 자락의 한 농촌 고등학교에서 여고생 2명이 지역균형 선발 전형에서 서울대에 나란히 합격,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전교생이 10학급 295명인 하동군 하동읍 하동여자고등학교 3학년 곽정은(18).여은주(18)양으로 곽양은 사회과학부, 여양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에 각각 합격했다.

곽양은 평소 내신을 관리하기 위해 학교 수업에 충실했으며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많이 활용했다고 말했다.

시골 학교여서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가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없지 않지만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찍기와 컴퓨터 그림그리기가 취미인 곽양은 사회과학부 중 외교학을 전공해 UN 등 국제 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학교 수업 외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공부한다는 여양은 학원 등 주변 여건이 열악한 농촌 학생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인터넷과 교육방송 강의를 권했다.


장시간 공부를 하다 효율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아프면 과감히 모든 걸 제쳐놓고 잠을 자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딸 3명 중 둘째인 여양은 등교시 매일 학교까지 차를 태워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여양은 "전문 연구원, 여행가, 사진가 등의 일을 해보고 싶다"며 "대학에서 다양한 것을 접한 뒤 최종 진로를 천천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하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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