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하는 대학] 글로벌 융복합 교육을 제공하는 미래형 종합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세계가 인정하는 No.1 글로벌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전 세계 45개 언어, 52개 언어 관련 학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히 세계 98개국 832개의 대학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체감하는 선진적인 국제화를 실현했다. 특히 2020학년도부터 레지덴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글로벌캠퍼스 경상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기숙사에 입주해 영어 몰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한국외대의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2016년부터 실시한 아너스 프로그램은 해외 연수 6개월과 해외 기업 인턴 6개월, 총 1년 과정으로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등 해외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 2020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부 위주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

올해 한국외대 학생부 위주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100%만으로 선발해 교과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단, 논술전형 중 서울캠퍼스에 있는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에서 LD/LT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 LD/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시켜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주목할 점은 자연계열의 교과별 반영 비율이 변경된 것이다. 영어를 20%만 반영하는 대신 과학을 30% 반영해 비율을 높였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교과 성적은 등급 환산점수만 반영하며, 학년별 비율은 설정하지 않았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외국어, 소프트웨어 특기자는 활동보고서 필요

한국외대는 올해 특기자전형에서 수학/과학 분야를 폐지하고 외국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만 신입생을 모집한다. 외국어특기자는 모집단위별 해당 외국어 분야에 탁월한 실력과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다. 소프트웨어 특기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탁월한 실력과 역량을 갖춘 학생이 대상이다. 글로벌캠퍼스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에서 모집한다.

특기자전형의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의 외국어 또는 소프트웨어 분야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교내외 활동 및 성과를 기술하는 문항이 있다. 또한 활동증빙서류는 공신력 있는 발급 기관을 통해 확인 또는 검증이 가능한 실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A4 15매 이내로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접수 시 원본 서류를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들어 제출한다. 15매를 초과할 경우 감점 대상이 된다.

한국외대 수시모집 전형일정

※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adms.hufs.ac.kr) 참조

■ 한국외대 박지혜 입학처장의 한마디

한국외대 박지혜 입학처장

한국외대는 수시모집 63.8%, 정시모집 36.2%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73%에 가깝다. 이는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고교 현장 교육 중심’이라는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특기자전형의 외국어 분야 모집인원을 지난해 108명에서 올해 76명으로 줄였다. 나아가 2021학년도에는 특기자전형을 전면 폐지한다. 한국외대는 더 이상 외국어 중심의 특수 대학이 아니다. 45개 국가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공학 등에 강점을 둔 대형 종합대학이다.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지원하겠다.

■ 한국외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접수 일정, 마감 시간을 꼼꼼히 확인할 것”

유은진(중국어통번역학과 19)

한국외대 유은진(중국어통번역학과 19)

Q. 한국외대 중국어통번역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한국과 중국의 문학 작품을 번역해 작품의 가치를 양국에 알리는 번역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래서 통번역 중심의 커리큘럼을 마련한 한국외대를 선택했죠. 통번역 교육으로는 한국외대 커리큘럼이 타 대학과 비교할 수 없더라고요.

Q. 나만의 수시 합격 전략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크게 서류와 면접 두 가지로 말씀드릴게요. 서류는 선생님이 작성하는 학교생활기록부가 대표적이죠. 그래서 선생님들께 제 진로를 어필하기 위해 수업이 끝나고 따로 심화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하기도 했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기소개서를 문항별로, 학교생활기록부는 각 항목별로 예상 질문을 만들었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학과 관련 시사 상식도 공부했고요. 우리는 대학에 배우러 가는 거지, 미리 얻은 지식을 뽐내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학별 접수 마감일을 확인하는 거예요. 원서접수 마감 기간과 자기소개서 입력 마감 기간이 다른 대학도 많으니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두고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지켜보거나 원서를 고치느라 마감 시간 직전까지 미루는 친구들이 있는데, 지원자가 몰려 예기치 않게 접수 시간이 지연되면 접수하지 못하기도 한답니다. 여러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때 대학명과 모집단위를 틀리게 넣는 실수도 자주 하게 되고요. 이런 안타까운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꼭 제출 전에 확인해야 해요.

Q. 한국외대 새내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꿈꿔왔던 대학 생활을 경험하면 힘들었던 입시 기간을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지금은 홍보대사 ‘새로미’로 활동하면서 한국외대에 입학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우리 학교를 알리고 있고요. 1년 전에 저도 같은 심정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의 간절한 마음에 정말 공감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답니다. 우리 학교에 입학하면 저를 찾아오세요, 맛있는 밥 사드릴게요!(웃음)

전정아 MODU 매거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