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93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8명), 학생부교과우수자(173명), 학교생활우수자(171명), MVP(168명)가 있다. 올해는 적성고사로 불리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을 확대하고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의 모집인원이 다소 감소했다.
삼육대의 특별한 입시제도를 꼽는다면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다. 적성고사 점수와 학생부교과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난이도는 수능의 80% 수준으로 학생들의 시험부담을 최소화했다. EBS 연계율이 높아 사교육 도움 없이 준비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지금쯤이면 성적이 다 나왔기 때문에 추가로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 체험활동으로 새로운 스펙을 쌓기도 만만치 않다. 이럴 때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 답이 될 수 있다.
삼육대의 경우 수능을 준비하거나 내신 4~6등급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6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적성고사를 준비할 때는 여러 대학의 기출문제와 모의적성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고사 기출문제는 홈페이지에 답안과 해설까지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교수들로 구성된 위촉 입학사정관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를 검토해 정성평가를 한다. 지원 학과 관련 교과의 학업성취도,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 독서 및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원자가 자신의 꿈을 향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했으며 실천에 옮겼는지 알 수 있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전형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전형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2020학년도부터 컴퓨터공학부로 학과명이 변경된다. 유재현 입학관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