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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선문대, 코로나19 신속 대응한 원격 수업 화제

등록 2020-04-03 15:54수정 2020-04-03 16:07

코로나19의 확산에 차츰 늦어지는 개강에도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갖춘 선문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강을 연기한 다수의 대학이 콘텐츠 제작과 서버 다운, 시스템 문제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지만, 선문대는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 TFT’를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한 것.
선문대의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교수 교육 장면(영상 교육 외 오프라인 교육 신청자). 사진 제공 선문대
선문대의 온라인 수업 준비를 위한 교수 교육 장면(영상 교육 외 오프라인 교육 신청자). 사진 제공 선문대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을 대학 수업의 판도를 바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선문대는 수강생과 강의 방식 등 수업의 특성을 고려한 실시간 강좌와 사전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병행했다.

먼저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수강생, 강의 방식 등 수업의 특성을 고려한 실시간 강좌, 사전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시간 강좌는 화상강의 프로그램으로 ‘Zoom’ 시스템을, 사전 콘텐츠 제작은 기존 운영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만든 버전인 ‘EverLec’을 선정해 시스템 사용법을 영상으로 교육했다.

또한 대학교육혁신팀과 전산기획팀에서는 사용 범위를 시간당 최대 1만 명으로 예측해 서버를 증설하고 네트워크 속도를 기존 1.4G에서 4G로 증설했다. 웹캠과 헤드셋도 500여개 구매해 필요한 교수와 강사에 지급하기도 했다. 학생들 역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속적인 이용법을 안내받아 혼선 없이 과목을 수강 중이다. 선문대의 한 학생은 ‘익숙하지 않은 수업 형태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프라인 수업보다 편하다’며 ‘평소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참여가 적지만 채팅에서는 토론 등 수업 참여가 활발해 수업 분위기가 도리어 좋아지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수업 방법 안내 SNS(facebook) 게시물. 사진 제공 선문대
선문대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수업 방법 안내 SNS(facebook) 게시물. 사진 제공 선문대

이는 기존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강좌와 MOOC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원활한 수업에는 선문대 교수와 학생들의 사용자 경험도 한몫했다. 온·오프라인 수업 모두를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해왔고, ‘e-강의동’이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과제, 토론, 퀴즈, 채팅, 설문 등 수업을 보충해왔기 때문이다.

글 전정아· 사진 제공 선문대학교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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