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ㅣ<히어로, 진짜 너를 보여 줘!>
어린이를 위한 다시 읽는 영웅 이야기
진짜 영웅의 모습은 무엇일까? 멋있는 망토를 두른 뒤 백마를 타고, 강한 힘으로 무시무시한 괴물을 물리치고, 보상으로 부와 명예 그리고 공주의 키스를 받는 용감한 전사의 모습만 있을까? 오늘날의 어린이 독자들이 계속해서 똑같은 옛이야기를 읽어도 괜찮은 걸까?
전통적인 동화는 이렇듯 한가지 획일화된 모습을 ‘진짜 영웅’이라 규정하며 이외의 모습들은 ‘남자답지 못함’이라고 이름 붙인다.
세상이 만든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나만의 꿈과 사랑을 찾는 영웅들을 다룬 <히어로, 진짜 너를 보여 줘!>(을파소)가 최근 출간됐다.
아서왕, 헤라클레스, 신밧드 등 다양한 15명의 영웅 이야기는 어린 독자들에게 진정한 나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 그리고 진짜 ‘강함’이란 적을 물리치고 제일 먼저 앞서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란 것 또한 알려준다.
먼저 나온 책으로는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가 있다. 아름다운 유리 구두, 멋진 왕자, 화려한 파티 등 ‘공주’ 이야기는 수백년 동안 되풀이됐다. 이 책은 ‘하지만 사실 이게 다가 아니라면?’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공주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원격수업 콘텐츠 1800개 공유
경기도교육청이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급별, 교과별로 제작한 원격수업 콘텐츠 1800여개를 학교 현장에 공유한다.
원격수업 콘텐츠는 온라인 개학 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영상 등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 포털을 통해 초등 1천여개와 중등 800여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학급별·교과별 △비교과 △전문교과 △자유학기활동 △프로젝트 수업 △놀이중심교육 활동 등의 초·중등 콘텐츠가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콘텐츠 공유와 함께 경기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학교·먼저학교’ 운영 사례집도 제작·배포했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이달 안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형 배움 중심 수업 디자인’ 동영상 90편을 제작해 학교 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히어로, 진짜 너를 보여 줘!>(을파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