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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 등 신설…반도체공학과는 계약학과로

등록 2020-06-15 18:30수정 2020-06-16 02:44

고려대가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부터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부)를 신설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미래 선도형 인재를 양성한다. 선발 정원은 각각 30명이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을 통해 2021학년도부터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 8천명을 증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고려대는 최근 교육부에 3개의 신설 학과(부)를 건의했고, 교육부 심사를 거쳐 첨단학과 학생 정원 총 90명의 증원을 승인받았다.

먼저 데이터과학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계학습,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첨단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학문분야의 관점에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실무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설한 스마트보안학부를 통해서는 보안 및 정보기술, 그리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은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8대 핵심선도사업, 12대 신산업 등 주요 스마트 기술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스마트보안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스마트보안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보안과 정보기술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스마트보안학부의 교육 목표다.

융합에너지공학과에서는 나노기술(NT), 정보기술,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하여 미래 에너지기술(ET)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을 양성한다.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에너지환경대학원은 지난 10년간 융합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이뤄왔으며 과학기술 분야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 기반을 학부 교육으로 확대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명품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 밖에도 고려대는 에스케이(SK)하이닉스와 30명 정원의 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했다. 고려대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공동개발한 4년 과정의 커리큘럼은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적 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1~2학년은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 과정으로, 3~4학년에는 심화 전공과 융합 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에스케이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졸업 뒤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을 토대로 에스케이하이닉스에 채용 또는 대학원 과정 연계진학이 가능하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 변화에 대비하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가야 한다”며 “첨단 학문을 접하며 성장한 학생들이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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