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83명(정원 내 797명, 정원 외 86명)을 뽑는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2명), 학교생활우수자(173명), 학생부교과우수자(161명) 등이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지능정보융합학부가 신설돼 수시에서 첫 신입생 80명을 선발한다.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한 항공관광외국어학부도 신설해 이번 수시에서 37명을 뽑는다. 복수전공제를 통해 학부 내 세부트랙(전공)인 동양어문화전공(문학사)과 항공관광전공(관광경영학사)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뽑는다. 객관식 4지 선다형의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푼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60%로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 기회로 평가받는다. 적성고사 전형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173명을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등 평가영역 요소를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하고 모든 전형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김명희 삼육대 입학관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