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는 올해 수시모집 전형을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수시부터는 대부분의 세부선택(세부전공)을 과감히 없애는 등 수험생의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실용음악 전공의 경우 그동안 1차 시험은 2차 시험 성적에 합산 다단계 전형(1차, 2차)을 시행해왔지만 2021학년도 수시 입시부터 1차 시험에서 3배수 선정을 위한 평가만 시행하고 1차 시험 성적은 2차 시험 성적에 합산하지 않는다.
연극전공의 경우 올해 입시부터 지정희곡에 대한 특기(구성, 분석, 그림, 음악, 연기 중 택 1) 발표를 신설해 수험생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화 전공은 올해 입시에서 주제에 대한 작문이 아닌 이미지에 대한 작문을 실시한다. 작문 후 이어지는 구두문답 때 작문시험에서 제시되던 이미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함으로써 평가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예술경영전공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대신 희망자에 한해 구두문답 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전형은 간소화하고 선택의 폭은 넓혔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10월13일까지이며, 실기고사는 10월24일부터 11월8일까지다. 수험생은 오는 10월20일 서울예대 누리집 수험생 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되는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 및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나한수 서울예대 입학학생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