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을 없애고 모든 수시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명지대 창조예술관 모습. 명지대학교 제공
명지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93명을 모집한다.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이 없으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 ,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 실기·실적(특기자전형)으로 구분된다. 이외에 특별 자격 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을 운영한다.
교과 성적 100%로 241명을 선발하는 교과성적전형은 비교과활동 자료나 면접고사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수시모집 모든 전형 중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성적 수준이 제일 높다.
지난해까지는 계열별 반영 교과목의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는 계열에 따른 반영 교과별 상위 등급 각 네 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학생부 교과성적 점수 산출 시 반영교과의 모든 이수과목의 이수단위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반영교과 내 교과목을 많이 이수한 학생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409명을 선발하는 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순으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해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 합산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의 중요도가 높은 편이라 면접위원의 질문에 수험생 본인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고사는 면접 대기실에서 약 20분간 면접기초자료를 작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진다. 교과면접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입학처 누리집에 공지된 학과별 면접고사 기출 문항 자료를 참고해 부모님, 학교 선생님과 모의면접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 중 제일 많은 인원(761명)을 선발하는 명지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면접고사 실시 후 1단계 성적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